나라가 시끄럽다. 임기 1년 남은 대통령이 초등학생 투정부리듯 불만을 공식석상에서 토로하고 있고, 여러 단체들이 그런 초등학생 불평에 맞대응을 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대통령은 레임덕 콤플렉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선거 공약도 있고, 막상 그만둘려고 하니 자신의 권한이 너무 땅에 떨어지는 것 같아 발악을 하는 것 같이 보인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지만 요즘 보면 엄청나게 후회가 된다. 정말이지 대통령의 카리스마라는 건 하나도 찾아 볼 수 없고, 자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아무데나 지껄이는 그런 한심한 인간으로 밖에 안보인다. 국군통수권자가 "군대에서 몇 년씩 썩는다." 라는 말을 하고, 국가 안보의 기본인 한미동맹 상황 하에서 "미국 바짓가랑이 잡고, 형님 믿는다." 이런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 맞는가?

지금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것 중 하나가 복무기간 4개월 단축이었다. 대통령이 되면서 2개월 단축되었고, 이제 끝나가는 마당에 국민과 한 약속도 있고 하니깐 2개월 더 단축할려고 발악을 한다. 군대를 갔다왔다는 사람이 군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데… 1년 10개월이면 이제 군대에 익숙해지고 쓸만한 인력이 되면 제대 시키겠다는 이야기 이다. 이래서 군대가 돌아가겠는가?

왜 다른 공약은 지키지 못했으면서 유독히 복무연장은 지키려고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그나마 대통령으로서 가장 하기 쉬운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는가?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다가, 나라 망하는 꼴 지켜봐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정말 우리나라엔 대통령 할만한 인물이 없다. 지금 미국대통령도 사실 인물이 아니긴 아니지만, 자기 나라를 비난하는 발언은 하지 않지. 대통령은 당파 싸움으로 만들어지고 결국 대통령을 그만둘 시기가 오면 나라가 시끄러워지면서 물러간다. 이런꼴은 보고싶지가 않다.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줄 대통령이 필요하다… 확 내가 해버려?

Posted by 인생을설계하는 프로그래머
[조선일보]

지난 4일자 지면에 실린 “허영부리는 ‘된장女’ vs 궁상떠는 ‘고추장男’” 기사는 온갖 허영을 부리며 복학생 선배들에겐 점심을 뜯어먹는 여학생들과 물로 허기를 속이며 수험준비에 시달린다는 복학생 남학생의 이야기가 대학생들 사이에 논쟁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기사가 나가자 반응은 폭발적. 한 인터넷 포털에는 하루에만 4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붙었다. ‘젠장-덴장-된장’으로 변화했다는 ‘된장녀’의 음운론적 해석을 능가하는 ‘비약적’ 글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된장녀 논쟁이 ‘된장 아줌마’ 논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아침 7시20분 기상한다. 콘플레이크와 저지방 우유로 대강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로 돌리고…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나는 미시족이므로 그레이스하고 화사하게 마무리한다. ‘남푠카드’로 그은 루이비통 멀티 스피디 30(핸드백)을 꺼내 거울에 모습을 비춰본다… 요즘 아파트 값이 떨어져서 큰일이야, 옆동 임대아파트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라며 32평에 사는 그녀들은 29평 사람들을 싸잡아 무시한다.

이런 얘기의 핵심은 여성들은 헤프게 돈을 써대고, 반면 남자들은 ‘수탈’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된장녀 셋이 달라붙으면 복학생 일주일치 점심값이 날라간다’는 식의 고추장남 묘사는 처절하다. 된장 아줌마와 사는 ‘머슴남’들도 마찬가지. 바이어 접대하느라 과음해 속이 완전히 상했는데, 부인은 우유와 시리얼로 해장을 강요하고, 그녀의 과소비에 카드는 늘 한도초과다.

그러나 “난 소중하니까”를 외치며 허영을 즐기는 그녀들은 언제나 있어왔다. 문제는 예쁜 그녀들이(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어도 예쁜 포즈부터 취한다는 된장녀들, 외모에 자신있어 준다는 얘기다) 돈을 좀 쓴다는 것이다. 그러면 선택은 간단하다. 자신이 그녀들의 수준에 맞출 수 없으면, 수준에 맞는 그녀를 만나면 된다. 스타벅스 대신 커피믹스를 즐기는 그녀, 명품백 대신 화장품 사은품 백을 즐기는 그녀, 구내식당 밥 아니면 소화가 안된다는 그녀. 그런 그녀들, 즐비하다.

얼굴 예쁘고, 말 잘 듣고, 게다가 검소하며,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삼을 줄 모르는 그녀들의 시대는 갔다. 더 슬픈 건, 다시 오기도 힘들다는 것. 미모를 탐하는 남성들, 욕심을 줄이든가, 지갑을 채우든가.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입을 다물면, 양쪽 인생이 좀 덜 피곤해 지는 거 아닌가.
Posted by 인생을설계하는 프로그래머
[오마이뉴스 박철현 기자]
요미우리신문 6월 17일자. 자신의 딸과 딸의 친구를 차례로 살해한 비정한 어머니.
자기 딸과 딸의 절친한 친구를 죽이고도 뻔뻔하게 행동한 여자, 여자문제로 상대 남자를 집단폭행후 산채로 묻어버린 20대 대학생, 공부만 강요하는 의사 아버지에 반항해 집을 불질러 자신의 모친과 동생을 불태워 죽인 고교생.

모두 지난 5월과 6월에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공포 혹은 스릴러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지금 일본에서는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이런 사건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되면 이를 흉내낸 모방범죄도 발생한다. 7월에도 이에 준하는(?) 가족간의 치상사건, 방화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으니까.

가해자는 모두 일반시민, 피해자도 물론 평범한 시민들이다. 대개 젊은 나이의 이들이 어떻게 이런 엽기적인 사건들을 저지르고 또 당하게 되었을까? 흔히 키레야스이(切れやすい, 별 이유도 없이 정신이 확 돌아버린다는 의미)라고 부르는 현대 일본의 사회심리학적 현상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사건의 개요를 살펴보자.

딸 죽이고 새 인생 시작?

지난 5월 19일 일본 혼슈 북부지역인 아키다현에서 7살 어린이 요네야마 고켄 어린이가 국도옆에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한달 동안의 조사를 거쳐 고켄군의 옆집에 살고 있던 하다케야마 스즈카라는 이름의 여자를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체포된 그녀는 최초진술에서 자신은 사체유기만 했고, 죽이지는 않았다고 버텼지만 결국 자신이 고켄군을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버렸다고 진술했다.

왜 죽였냐는 취조에 그녀는 6월 20일 "자신의 딸이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을 때, 경찰은 사고사라고 했다"며 경찰에 대한 복수심이 범행의 동기가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해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7월 16일 다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딸의 죽음을 사고사로 단정한 경찰에 대해 집요한 복수심을 불태웠던 그녀가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하다케야마는 현재 "매일 울기만 하는 딸이 귀찮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고 싶었다"면서 딸을 죽인 동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른바 "가정매춘(집으로 남자를 데리고 와 매춘행위를 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그녀에게 있어 딸은 귀찮은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셈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는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딸이 익사체로 발견된 후 병적으로 경찰을 불신하면서 목격자를 찾는 전단을 뿌리거나 친절하게 대해준 옆집 이웃의 아들까지 살해하게 되었을까?

▲ 지난 6월 오카야마에서 일어난, 사람을 산 채로 매장한 사건은 한동안 일본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자문제로 인한 사건이 집단린치, 협박, 복수등의 악순환을 거쳐 결국 2명의 젊은이가 희생된 사건. 사진은 <주간플레이보이> 7월 17일자에 실린 관련기사.
자기 여자친구에 문자 보낸 남자를 생매장

6월 27일, 여자문제를 둘러싼 트러블로 인해 히가시오사카 대학의 후지모토 쇼지(21)등 2명이 오카야마의 산업폐기물처리장에서 산 채로 파묻혀져 결국 시체로 발견된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의 조사발표에 의하면 발견당시 그들은 입에 접착테이프가 붙어있고 손과 발은 묶인 채였다고 한다.

범인은 같은 학교 풋살 클럽에 소속되어 있던 토쿠미쓰 유타(21), 그리고 그의 친구인 고바야시 류지(21) 등 8명으로 그들은 피해자들을 산 채로 묻었음을 자백했다.

<주간플레이보이> 7월 17일자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가해자 토쿠미쓰가 희생자인 후지모토와 교제하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휴대폰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후지모토가 "내 여자에 손을 댔다"며 자신의 일행 2명과 더불어 그를 집단구타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때 후지모토 등은 위자료로 50만엔을 준비하라는 협박을 했고, 이를 토쿠미쓰는 소꿉친구인 고바야시에게 상담했다. 그러자 고바야시는 "오카야마로 오라고 해라, 그 이후는 알아서 하겠다"고 답변.

돈을 지급받기 위해 오카야마로 온 후지모토 등은 망치, 쇠파이프등을 준비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범인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 결국 산 채로 묻혀졌다.

애정복수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잔혹하다. 주범격인 고바야시는 "내 인생이니까 후회는 없다"며 "친구를 위한 의협심에 나온 행동"이라고 진술을 해 일본열도를 경악에 빠뜨렸다.

▲ 공부를 강요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집을 불태운 사건을 보도한 아사히신문 6월 21자. 어머니와 동생 2명이 숨졌다.
공부 강요하는 아버지에 앙심 품고 집에 불질러

6월 21일 <아사히>을 비롯한 일본매스컴은 나라현 타와라모토마치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아무런 문제없이 단란해 보였던 풍족한 의사가정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일어나 어머니와 아이 2명이 사망하고 16살 맏아들이 행방불명된 사건이었다.

의사인 아버지에 대한 환자가족의 원한으로 초점을 맞춘 매스컴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아버지를 의혹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매스컴도 있었다.

그러나 4일후에 밝혀진 방화범은 검도 2단에 우수한 학교성적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도 의사가 되리라고 말해왔던 행방불명된 16살의 큰아들.

그는 나라현에서 특급열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고베지역의 작은 공원에서 발견돼 경찰에 인도되었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주위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품행이 바르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가정의 모범생 아들이 왜 그런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경찰 발표에 의하면 그는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병원의 수술집중치료실을 본따 집에 공부집중실을 만들어 나를 공부하는 기계로 사육하면서 그가 내주는 문제를 못 맞출 경우 죽도로 등짝을 때리기도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동생들이 죽은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떨구며 흐느꼈지만, 아버지에 대한 원한은 체포된 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 니혼TV >는 전하고 있다.

좀 심했지만 있을 수도 있는 일?

▲ 유카타를 입고 불꽃놀이를 보러 갈 예정이라고 말하는,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평범한 그녀들도 "오카야마 사건"을 "무섭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2006 박철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 생각되는, 산 채로 매장한 사건에 대해 시부야에서 만난 조금은 불량스러워 보이는 하라오카 아키히로(17, 고교생)는 "아! 그거요? 있을 수도 있는 일이죠"라며 "우리 학교에서도 간혹 그어 버리자면서 애들 동원하기도 하는데 뭐"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흔히 강그로(얼굴을 새까맣게 화장하는 젊은 여자애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로 불리는 젊은 여자애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나오코라고 자신을 밝힌 연령 미상의 여자아이는 "죽인 건 너무했다고 생각하지만, 뭐 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라며 자신이 하고 있던 핸드폰 문자보내기에 다시 열중한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교육이 문제이고 어른들 잘못이라며 혀를 찼지만, 정작 시부야의 하치코 동상 앞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젊은이들은 약 반수 정도가 "정도는 심했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을 산 채로 묻어버린 사건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니.

게다가 산채로 매장한 사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젊은이들은 세번째 사건인 고교생의 방화사건에 대해서도 대체로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오히려 의사 아버지를 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몰래 접근해오고 있는 네오계급사회, 영국화되어 가고 있는 일본의 격차사회’라는 긴 제목의 사회분석집을 펴낸 저널리스트 하야시 신고는 "새로운 계급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일본의 현재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서 "카치구미(승자)와 마케구미(패자)가 일상화되어버린 일본사회에서 이미 자신을 마케구미라고 단정지어버린 젊은이들은 광기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히 크다"고 덧붙인다.

즉,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케구미’가 내일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자신의 내부로 들어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는 것이다. 그 상상의 나래를 현실에서 실행할 때,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사고할 능력이 없는 것이 현대일본의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사회심리학자 안도 미유키씨는 ‘자극의 편향성’을 지적한다. 자극이라는 것이 더욱더 강한 것을 원하는 ‘기울기 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자극의 기울기를 억제하거나 고칠 종합적 사고능력이 없이 그냥 컴퓨터처럼 딜리트(Delete) 보턴만 누르면 리셋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신의 딸을 죽인 하다케야마는 경찰 진술 중 "모든 것을 버리고 새출발 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으며, 동아리 친구를 산 채로 묻어버린 토쿠미쓰는 "저질러 놓은 다음 비로소 두려워졌다"고 진술한 바가 있다. 저지르기 전에, 새출발 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치려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사건전문 모 저널리스트는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이런 비슷한 사건, 특히 가족간의 치상, 방화 등의 패륜성 범죄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고 장담한다.

그가 예언한대로 7월 들어서만도 가족간의 불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방화사건이 벌써 4건 정도 발생했다.

난 그래서 일본놈들이 싫다.
Posted by 인생을설계하는 프로그래머
니들 대가리에 똥들었냐?
민주와 정의를 어지럽히는 학교??
지금 자신들이 그런걸 얘기하고도 이상한 생각이 들지??
학내 감금은 민주와 정의를 지키는 행위인가? 어디서 나쁜것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지 모르겠다.

고려대.. Korea  학교 이름만큼 학교값을 못하게 만드는것도 민주와 정의를 지키는 행위인가?

도대체 대학생까지 돼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단 말이냐.. 그러고도 한국 Korea 의 대학생이라고
할수 있는가?

민주와 정의를 지키고 싶다면, 자신들이 먼저 민주와 정의를 지키면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것이다.

학생회에서 뒤로 돈이나 빼돌리지 말고... 니네들이 정말 민주와 정의를 지키고 삭발하고 싶다면

말 그대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학내감금' 사태를 유발, 19일 학교 측으로부터 출교(黜校) 조치를 통보받은 고려대생 7명이 20일 오후 대학 본관 앞에서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이들은 "학교 측은 학생 자치 활동을 보장하려고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하지만 학내 민주와 정의를 어지럽히는 것은 오히려 학교"라며 징계 철회와 총장 면담을 요구했다.

총학생회장 이유미씨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교 측에 대화를 요구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회피했으며 오히려 학생들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려 본질을 호도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삭발식에 앞서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본관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어윤대 총장 등 일부 교무위원은 이날 오전 '친절택시'로 유명한 일본 MK사를 벤치마킹하려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삭발식을 마친 뒤 본관 앞에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매일 낮 징계 철회와 총장 면담을 요구하는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징계는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나와야지 학생의 요구를 외면한 채 부당한 처벌을 가하는 것은 사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학교 측에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Posted by 인생을설계하는 프로그래머
이전페이지 1 다음페이지